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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가양초 과밀학급 해소 예산 반드시 확보할 것”..
정치

“가양초 과밀학급 해소 예산 반드시 확보할 것”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10/16 10:22 수정 2020.10.16 10:22
2023년까지 7학급 증설 30억원 필요
한옥문 “경남도교육청과 적극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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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초등학교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한 예산 확보에 한옥문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국민의힘, 중앙ㆍ삼성ㆍ상북ㆍ하북ㆍ강서)이 팔을 걷어붙였다.

물금읍에 있는 가양초는 2018년 개교 당시 34학급, 806명으로 시작했으나, 전입생 증가와 통학구역 조정 등으로 2019년 45학급, 1천170명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1천319명의 학생과 51학급으로 증설됐다. 여기에 병설유치원도 3개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가양초는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올해 1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8개 학급을 증설했지만, 앞으로도 해마다 입학생과 전입생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과밀학급 문제는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특히, 통학구역 조정으로 인해 인근 가남초와 공동학군으로 지정되면서 2021학년도에 1학급, 2022학년도 5학급, 2023학년도에는 7학급이 더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양초는 “가남초와 공동학군 지정으로 인해 집과 거리가 조금이라도 가까운 가양초로 학생들이 몰리는 현실”이라며 “통학 문제보다 더 심각한 것이 과밀학급 문제인 만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통학구역 조정은 물론 교실 증설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옥문 의원은 2023학년도까지 필요한 7학급 증설 예산인 30억원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실 증축이 필요에 따라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한 의원은 “양산의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질 좋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해야 양산의 도시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며 “통학구역 조정과 함께 교실 증설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경남도교육청과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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