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돌봄센터는 학교수업이 끝난 뒤부터 부모 퇴근 시간까지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취약계층 중심인 지역아동센터와는 달리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정원을 초과하면 맞벌이와 다자녀가정을 우선으로 한다. 기본돌봄은 물론 학습지도와 각종 프로그램 운영, 간식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산시는 북부동 근로자종합복지관 2층 85.2㎡ 공간에 사업비 7천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했으며, 센터는 돌봄교실, 사무공간, 조리실 등으로 구성했다. 센터장 1명과 돌봄교사 1명이 상주해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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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센터 운영은 공개모집을 통해 (사)미래희망나눔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5년간 돌봄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 수용 아동 정원은 15명 내외로 돌봄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주중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박정숙 아동보육과장은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 신기초와 양산초 중간지점에 있어 맞벌이 부모 등 돌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맞벌이 부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돌봄센터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