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쌍벽루아트홀에서 ‘250세의 베토벤을 만나다’ 콘서트가 열린다.
강의식 콘서트(Lecture Concert)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는 음악평론가 조희창의 꼼꼼한 인문학적 강의와 함께 동아대 음악대학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 등이 이끄는 BCMS(부산클래시컬뮤직소사이어티), 테너 조윤환, 바리톤 지광윤 등이 참여해 베토벤의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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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번 공연은 총 2회로 기획했으며, 11월 14일 오후 5시 첫 콘서트 ‘하일리겐슈타 유서-영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통해 베토벤의 초ㆍ중기 작품을, 12월 11일 오후 7시 30분 두 번째 콘서트 ‘위대한 컴플렉스-환희여, 신의 광채여!’를 통해 베토벤의 중ㆍ후기 작품을 다룬다.
공연 예매는 양산시민은 10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일반회원은 10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yangsanart.net)에서 PC나 모바일로 할 수 있다. 전 좌석 1만원이며, 공연시간은 80분(만 7세 취학아동 이상 관람가)이다. 문의는 쌍벽루아트홀(379-8560)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강의식 콘서트를 진행할 음악평론가 조희창은 월간 ‘객석’ 기자, 월간 ‘그라모폰코리아’ 편집장, KBS 1TV ‘클래식 오디세이’의 대표작가를 지냈다. 세종문화회관 예술아카데미에서 10여년간 강의해온 수준급 강사로, 동시대 정치, 역사, 예술사까지 확장해 해설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