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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김일권 시장, 독감 예방접종 받으며 안전성 강조..
사회

김일권 시장, 독감 예방접종 받으며 안전성 강조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10/30 14:10 수정 2020.10.3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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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권 양산시장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으면서 안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근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신고가 누적 72명에 달하면서 독감 예방접종이 위험하다는 인식이 퍼지자 예방접종을 독려하고자 직접 주사를 맞은 것.

김 시장은 30일 오전 양산시보건소를 방문해 독감 예방접종을 했으며, 현장에서 20여분간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했다.

김 시장은 “우리 시에서는 독감 예방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가 없으며,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의료진에게 충분히 자신의 몸 상태를 알린 후 예방접종을 한다면 안전하다”며 “예방접종 후에는 20~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면서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양산시보건소는 실제 독감 예방접종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것은 잘못된 보도라고 강조했다. 보건당국에서 지난 29일까지 검토한 71명은 모두 사망과 예방접종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결론이 났으며, 독감 예방접종으로 사망할 확률은 0.00015%도 안 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을 때 합병증으로 사망할 확률은 0.1%이며, 이는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을 때 사망률의 667배나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유행함에 따라 독감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는데,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 감염될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6배나 증가한다.

양산시보건소는 독감 예방접종과 사망 사이 연관성이 없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독감 예방접종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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