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올해 상반기 탄소포인트제 가입자 가운데 1천425가구에 에너지 사용량 절감률에 따라 인센티브 1천400여만원을 지급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과 사업장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과거 2년 또는 1년간 월별 기준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절감한 가구에 현금이나 그린카드 포인트를 준다. 인센티브는 절약 실적에 따라 해마다 6월과 12월에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한다.

신청은 양산시 거주 가구 가운데 대표 1인이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양산시청이나 가까운 읍ㆍ면ㆍ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가입 후 주소, 연락처, 계좌번호 등 변경이 있을 경우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나 양산시 담당자(392-2614)를 통해 개인정보를 변경해야 한다.

양산시는 “시민의 적극적인 탄소포인트제 신청으로 날로 대두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