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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생활 어려운 이웃과 언제나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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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어려운 이웃과 언제나 함께할 것”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11/02 14:25 수정 2020.11.02 02:25
다은봉사회,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

ⓒ 양산시민신문

다은봉사회(회장 지상국)가 양주동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다은봉사회원 10여명은 지난달 31일 7시간에 걸쳐 해당 가정을 방문해 심하게 오염된 천장과 벽면 도배를 다시 하고, 훼손된 방문을 수리했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해충을 박멸 등 집안 대청소를 하기도 했다.

도움을 받은 박아무개 씨는 “치매를 앓고 계신 어머니가 있고, 뇌졸중 후유증으로 몸이 불편해 혼자 집안을 정리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직접 오셔서 도배도 해주시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어머니를 잘 모시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지상국 회장은 “우리 주위에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분이 많다”며 “다은봉사회는 경제적, 신체적 문제로 집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있다면 언제든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다은봉사회는 2011년 10월에 설립했다. 양산에서 인테리어, 전기공사 등 개인사업체를 운영하는 회원 1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자금을 마련해 연간 10건 정도의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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