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책월장(日冊月將)은 ‘매일 책으로 나날이 발전한다’는 뜻으로, 기존 수행평가나 학생부 활동을 위한 독서가 아닌 삶의 지혜, 자기 성장을 위한 독서를 장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도서관 전체 이용률이 감소했지만, 일책월장은 3개월 동안 189명이 참여해 1천147권을 대출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립도서관은 우수 참여자들에게 2만원 상당 희망도서와 도서관 기념품을 증정했다. 그 가운데 도서를 가장 많이 대출한 최영인(홍콩대학교 1학년 재학) 씨는 “어린 시절부터 해외 유학을 한 탓에 한국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중 코로나19로 귀국하게 돼 시립도서관에서 많은 책을 접할 수 있었고, 덕분에 뜻깊은 프로그램에 우수자로 선정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철민 관장은 “이번 시책을 통해 대학입시로 미뤘던 독서를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초년생뿐만 아니라 대상을 확대해 시민 모두가 책을 즐길 수 있는 독서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책월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lib.yansa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392-5900, 59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