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 회계연도 기금운용 성과분석’에서 시-Ⅱ그룹 1위에 올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243개 광역ㆍ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구와 재정 규모가 유사한 단체를 시ㆍ군ㆍ구별로 묶어 분석한 결과다.

양산시는 2016년 통합관리기금 예수금 189억9천700만원을 일반회계에 예탁, 지방채 상환에 활용한 뒤 2017년부터 개별기금 폐지와 사업계획 등에 따라 통합관리기금 예수금 일부를 개별기금으로 상환해 기금 운용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 제고에 이바지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마다 성인지 기금운용계획서와 성인지 기금결산서를 작성하고, 사업비 편성비율과 집행률을 높인 것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큰 몫을 했다.

아울러, 지난 9월 9일 <지방재정법>과 <기금관리기본법> 개정 시행에 따라 <양산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신속히 제정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설치해 여유자금의 원활한 재배분으로 재원 활용성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사업비 편성과 집행으로 기금 고유 목적사업 수행에 노력하고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앞으로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적극 활용하고, 성과가 부진하거나 불필요한 기금은 통폐합하는 등 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