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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몸살 앓는 주차난 해결 물꼬 틀까?..
정치

몸살 앓는 주차난 해결 물꼬 틀까?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11/12 10:31 수정 2020.11.12 10:31
다방동 화물차고지ㆍ북정동 공영주차장 조성
한옥문 도의원, 예산 확보에 의정활동 집중

↑↑ 북부동 공영주차장 조성지를 살펴보는 한옥문 위원장
ⓒ 양산시민신문

한옥문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국민의힘, 중앙ㆍ삼성ㆍ상북ㆍ하북ㆍ강서)이 양산지역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와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예산 확보에 의정활동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급격한 도시 팽창에 따른 인구 유입과 차량 증가로 몸살을 앓는 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다방동 일원에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6년간 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해 233면 규모로 추진 중이다. 하지만 그동안 농림부 등 중앙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세 차례 심의 끝에 조건부 의결을 거치는 등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여기에 애초 중앙정부의 균특예산 138억원에 도비 30억원, 시비 30억1천만원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되면서 경남도 예산 부담 비중이 늘어나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100억원의 국ㆍ도비를 투입했고, 내년에도 도비 68억원을 추가 확보해야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다.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북정동에 총사업비 35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70면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원도심의 협소한 도로에 불법 주차한 차량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지역민의 관심이 상당하다. 이를 위해서는 총사업비 35억원 가운데 15억5천만원의 예산을 경남도로부터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 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도시 성장 속에서 발생하는 인프라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완성해야 할 현안”이라면서 “경남 전체 경제 성장 하락으로 예산 확보가 쉽지는 않겠지만, 경남도와 적극적인 협의와 지원을 통해 사업을 꼭 마무리해 내겠다”고 주차 문제 해결에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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