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파크골프장은 3만㎡ 규모로, 18홀을 한 바퀴 도는 데 1시간 정도 걸려 경기에 나선 선수와 참관인, 자원봉사자 등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 8일 열린 ‘제3회 양산시장배 장애인생활체육 파크골프대회’에서는 협회 관계자가 김일권 양산시장에게 이 문제 해결을 적극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지난 태풍에 넘어진 나무로 직접 벤치를 제작해 지난 11일 설치했다.
박창수 양산시장애인골프협회장은 “귀 기울여 의견을 듣고 반영해주신 김일권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이 파크골프 경기 중에 생기는 피로감을 벤치에 앉아 해소할 수 있게 돼 즐겁고 편안하게 스포츠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