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 양산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함께 자유주제(관광지 소개, 학교자랑 등) 등을 신문기사 형식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50개팀 177명의 학생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최우수상 영예는 양산여고 ‘나비효과’가 차지했다. ‘Active Yangsan, Act Together’라는 주제로 쓰레기를 버리는 것만으로 분류ㆍ세척ㆍ이동이 가능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학교 앞에 설치해 학생들이 직접 관리하며 ‘to-gather’ 동아리를 만들어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는 내용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경남외고 ‘#HESH_TAG’와 ‘양새바리’가, 장려상은 경남외고 ‘이이이김’과 ‘가온’, 제일고 ‘아이디어뱅크’가 차지했다. 그 밖에 노력상은 경남외고 ‘예순다섯’, ‘온새미로’, ‘비를긋다’와 양산여고 ‘다이아’에게 돌아갔다.
수상팀은 12월 개최할 시상식에서 양산시장상을 비롯해 최우수 1팀에 100만원, 우수 2팀에 각 50만원, 장려 3팀에 각 30만원, 노력 4팀에 각 10만원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시정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을 보니 미래가 밝다”며 “수상작에 대해서는 부서에서 자세히 검토하고, 결과를 학생들에게 피드백해 정책제안대회가 고교생과 양산시의 꾸준한 소통 창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