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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안전속도 5030’ 시행 앞두고 신호체계 변경..
사회

양산시 ‘안전속도 5030’ 시행 앞두고 신호체계 변경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11/16 10:51 수정 2020.11.16 10:51
일반도로 시속 60km→50km 하향 등
운전자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 개선

ⓒ 양산시민신문

내년 4월 전면 시행하는 ‘안전속도 5030’ 교통정책에 맞춰 양산시가 하향 조정하는 차량 제한속도에 부합하도록 교차로 교통신호 연동체계를 개선ㆍ변경한다.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시지역 차량 속도를 일반도로는 시속 50km,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30km 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교통안전정책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지난 6월부터 교통표지판 교체와 도로 노면 변경을 시행 중이며,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로교통공단과 위ㆍ수탁 협약을 통해 지난 7월부터 추진한 교통량 조사와 차량흐름 분석 등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부터 하향하는 제한속도에 맞춰 연동체계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역은 청운로와 삽량로 등 24개 가로축 206개 교차로다.

교통신호 연동체계 개선은 교차로 간 신호시간을 변경하고, 일부 교차로 신호순서를 바꾸는 것으로 이를 통해 차량 이동과 보행자 통행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시는 물금읍은 오는 11월 말까지, 그 외 지역은 내년 2월 말까지 대상 교차로 교통신호제어기 데이터값 입력을 마치고 내년 4월 말까지 보정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신호체계 변경은 기존 운전자 중심 신호체계를 보행자 통행 중심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차량정체 등 문제점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변경으로 인한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최치식 교통과장은 “안전속도 5030에 맞춰 신호주기를 변경하면 일부 통행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시민 안전을 위한 정책이므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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