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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100세 시대 어르신의 성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
사회

100세 시대 어르신의 성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11/16 15:50 수정 2020.11.16 03:50
양산사회혁신가네트워크 원탁토론회 진행
“사회적 편견 깨고 건강한 성 영위해야”

ⓒ 양산시민신문

어르신의 사랑과 성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양산사회혁신가네트워크(대표 김무근)가 주최하고, 인제대학교 LINC+사업단, 경남청소년지원재단, 식생활교육 양산네트워크가 주관한 2020 양산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원탁토론회 ‘찾아가는 성 이야기 어르신의 사랑과 성’(부제: 시니어 러브스토리)이 지난 13일 양산비즈니스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김무근 대표 인사말과 이순천 양산사회혁신가네트워크 교육복지팀장 의제 설명으로 시작한 토론회는 관계기관과 전문가, 시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니어가 생각하는 성 개념 이해 ▶참여하기 쉽고 성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재미있는 프로그램 구상 ▶건전한 시니어 성문화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점검하는 등 3개 소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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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별 의견 취합을 거처 최종 압축한 의견을 놓고 투표를 거친 결과 1위는 카톡과 유튜브로 친구 맺기 프로그램 운영, 2위는 어르신을 위한 성교육 강좌 진행, 3위는 성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 운영이 선정됐다.

김무근 대표는 “어르신의 신체 건강과 지적 수준은 과거와 다르게 향상했는데, 성 의식은 예전과 차이가 없고 젊었을 때 각인된 부정적인 성에 대한 태도는 쉽게 바뀌지는 않는 상황에서 어르신의 성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우리 모두 당면 과제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제안하는 성인식 개선 프로그램과 ‘어르신의 사랑과 성 이야기’로 사회적 편견을 깨고 더 나아가 건강하고 즐거운 성을 삶 속에 영위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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