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해마다 이어오는 문화누리기 축제는 양산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들 전시와 발표를 통해 양산시민과 함께 문화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1일 비대면으로 공연 영상을 촬영해 선보였다.
이날 공개한 1시간 분량 동영상에서는 한국무용반(강사 이지은)의 ‘태평무’, 난타반(강사 이주연)의 난타 퍼포먼스 ‘네가 찐이야’, 경기민요반(강사 김동연)의 ‘태평가’, ‘밀양아리랑’, ‘뱃노래’, 하모니카반(강사 박정훈)의 ‘고향생각’, ‘아름다운 것들’, 민속춤반(강사 김순임)의 ‘한량무’, 노래교실반(강사 차미곤)의 ‘너나나나’, ‘최고 친구’, ‘친구’, 사물놀이반(강사 황분연)의 ‘영남농악’, 줌바댄스반(강사 김진영)의 ‘오블라디 오블라다’, ‘테 끼에로 베이비’, 양산학춤반(강사 김장수)의 ‘양산학춤’ 공연을 비롯해 한문서예반(강사 조승혁)과 사군자반(강사 박영은), 다도반(강사 김경연), 한글서예반(강사 김종환), 캘리그라피반(강사 박순하), 민화반(강사 윤정아), 산야초반(강사 정은주)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박정수 원장은 “양산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작은 공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몸도 마음도 지친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