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7월 성황리에 개최했던 창작뮤지컬 아름다운 청년 윤현진의 앙코르 공연이다. 양산시립합창단은 2021년 윤현진 열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항일구국운동 정신을 기리고 업적을 널리 알리고자 ‘뮤지컬 콘서트’ 형식으로 그려낸 바 있다.
윤현진 열사는 상북면 출신으로 상해 임시정부 초대 재무차장을 맡았다. 사재 30만원을 독립운동자금으로 내놓으면서 임시정부 수립에 큰 역할을 했고,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다 29세 나이로 요절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양산시립합창단은 이날 콘서트에서 울산신포니에타 반주로 총 16곡의 독창과 중창, 합창곡을 80분간 선보일 예정이다.
‘윤현진 뮤지컬 콘서트’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인터넷으로 예매(1좌석 거리 두기)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으며, 11월 24일 10시부터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yangsanart.net)에서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현장 구매는 불가능하다. 양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 실황을 생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