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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한전ㆍ도로공사, 직접 재배한 농작물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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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ㆍ도로공사, 직접 재배한 농작물 기부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11/20 09:47 수정 2020.11.20 09:47
하북 용소마을 텃밭서 구슬땀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

ⓒ 양산시민신문

한국전력공사 양산지사(지사장 박영제)와 한국도로공사 양산지사(지사장 안의엽)는 지난 11일과 13일, 하북면 용소마을에 있는 텃밭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수확해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765kV 송전탑이 지나는 용소마을에는 송주법 관련으로 한전이 매입한 주택 1채가 있었으며, 한전은 주택 활용방안을 모색하던 중 주택에 딸린 텃밭에서 농작물을 재배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6월부터 두 기관은 교대로 땅 고르기와 거름 주기, 비닐 씌우기, 모종 심기 등 농작물 재배에 구슬땀을 흘렸다. 직원 모두 농사에 익숙하지 않아 많은 난관을 겪었지만, ‘기부’라는 좋은 목적을 이해한 주민들이 자기 일처럼 많은 도움을 줘 해결할 수 있었고, 이는 마을주민과 관계가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

박영제ㆍ안의엽 지사장은 “코로나19 위기 속 이웃과 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에 두 기관이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직원들이 직접 흘린 땀을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보람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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