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심 침수는 하천 범람이 원인이라기보다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심지 불투수 면적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강우 유출수를 하수관이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북정지역 5.765㎢에 사업비 403억원을 들여 하수관로 14.5km를 정비하고, 실시간 감시제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기본ㆍ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2021년 10월 29일 용역 완료, 2024년 8월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집중호우로 인해 상습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에 원활한 배수를 가능하게 해 침수피해를 해소하고,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라며 “용역 과정에서 침수신고 사례와 인근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