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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하북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본격화..
정치

양산시, 하북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본격화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11/23 11:41 수정 2020.11.23 11:41
기본계획안 농림축산식품부 최종 승인
사업비 150억원 들여 2023년까지 추진
웰리스센터, 통도문화 이음길 등 조성
생활SOC 확충… 정주 여건 개선 기대

↑↑ 하북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종합계획도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가 추진 중인 ‘하북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안)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하북면 순지리와 용연리 일원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50억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을 들여 농촌중심지 서비스 공급 기능 확충과 함께 배후마을로의 서비스 제공ㆍ전달 기능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에 선정돼 2019년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2019년 착수한 전국 9개 지구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11일 농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이에 앞서 10월 6일 농식품부와 기본계획 승인 전 사업대상지 토지매입 협의를 마치고, 보상 절차에 들어가면서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 하북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생태체험 학습공간
ⓒ 양산시민신문

주요 사업으로 웰니스센터, 통도문화 이음길, 생태체험 학습공간, 행복건강 중심지원센터와 배후지원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과 마을리더 교육 등 역량 강화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웰니스센터는 전통문화지원실과 영유아지원실, 건강증진지원실, 청소년지원실 등 전 계층이 함께 이용하는 복지ㆍ문화 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며, 생태체험 학습공간은 양산천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지역민에게 여가활동 공간과 자연 학습 기회를 제공해 주민 화합을 위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도사 무풍한송길에서 신평중앙길로 이어지는 옛 도랑을 복원하고 신평 독립만세운동 등 하북면 역사를 담은 테마거리 조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확충한다.

↑↑ 하북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통도문화 이음길
ⓒ 양산시민신문

조이수 지역재생과장은 “농촌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촌형 복합 생활SOC시설 확충을 통해 문화ㆍ복지ㆍ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참여형 생태공간을 조성해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속히 사업에 착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업의 가시적 효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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