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천년고찰 통도사 주변의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9천여만원을 들여 12월 말까지 하북면 삼수리, 백록리 일대 55ha 주요 소나무 4만여본에 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를 놓는다.
나무주사는 건강한 소나무에 천공기를 이용해 구멍을 뚫고,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를 주입하는 것으로, 투여한 약제가 나무 속에서 2~3년 동안 약효를 유지할 수 있어 재선충으로부터 우량소나무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는 “나무주사 표찰이 붙어있는 소나무는 솔잎을 채취하거나 섭취해서는 안 된다”며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를 무단 벌채하거나 이동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