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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상북 모래불 침수 피해 해결 실마리 푼다..
정치

상북 모래불 침수 피해 해결 실마리 푼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11/25 15:58 수정 2020.11.25 03:58
한옥문 도의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추진

↑↑ 한옥문 도의원이 경남도, 양산시 관계자와 모래불 일원을 직접 둘러보고, 주민과 함께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 양산시민신문

집중호우에 잦은 침수 피해를 겪는 상북면 모래불 일원에 대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이 추진된다.

한옥문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국민의힘, 중앙ㆍ삼성ㆍ상북ㆍ하북ㆍ강서)은 해마다 집중호우 때 도로는 물론 마을까지 침수 피해를 반복해 왔던 상북면 석계리 1089-14번지 일원인 모래불 일원에 대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사업 신청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래불 일원은 집중호우 등으로 양산천 수위가 높아지면 물이 역류하면서 도로와 농경지, 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해 해마다 지역민이 큰 불편과 고통을 겪고 있다. 침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양산천 수위를 조절해야 하지만, 이를 위한 준설이 쉽지 않은 상황.

모래불 일원 한 주민은 “여름철 장마나 태풍이 오면 마을 주민 전체가 침수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며 “수년째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있지만, 문제 해결은 요원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추진이 문제 해결 실마리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양산시는 ‘모래불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를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천만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했다. 내년 2월 용역에 착수해 4월까지 마무리한 뒤 5월 공모 신청과 7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이 되면 국ㆍ도비 포함 150억원 규모 사업비를 들여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며 “지구 지정을 위해 경남도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의정활동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남도, 양산시와 협의해 모래불 일원 침수 피해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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