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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수능ㆍ취업 앞둔 고3 대상 ‘힐링패치 덕분에’ 캠페인..
사회

수능ㆍ취업 앞둔 고3 대상 ‘힐링패치 덕분에’ 캠페인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11/27 11:04 수정 2020.11.27 11:04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코로나 우울감 해소 위해
아로마 향 나는 마스크 패치 부착해 스트레스 완화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세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의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힐링패치 덕분에’ 비대면 캠페인을 펼쳤다.

양산지역 고3 학생 2천87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진행한 캠페인은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스트레스와 피로 해소 등에 효과가 있는 아로마 향을 통해 우울과 불안 등 심리적 불편감 해소를 돕고자 마련했다.

 
ⓒ 양산시민신문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감염병에 대한 불안, 갑작스럽게 멈춘 일상의 변화로 인해 우울감(코로나 블루)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은 감염병 확산 예방 차원으로 등교가 중단되고 정규 수업 참여가 어려워졌으며,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는 등 당연하다고 느꼈던 일상이 무너짐에 따라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 더구나 청소년들은 인터넷 정보에 민감해 성인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일상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과 감염병에 대한 과도한 불안이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정보를 담은 수첩을 배부하고, 아로마 향이 나는 패치를 마스크에 부착하게 한 후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느껴보도록 체험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입시와 취업을 준비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는 고3 학생들 심리 안정을 돕기 위해 비대면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아동ㆍ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367-2255), 자살 예방 핫라인(1577-0199), 자살 예방 상담전화(1393),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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