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원과 교습소에 대한 방역점검에 나섰다. 수능이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특히, 12월 4일까지 경남지역 고등학교 전체 1~3학년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함에 따라 학원 등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시학원 100여곳에 원격수업 전환과 수능까지 수험생 등원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고, 출입자명부 관리와 방역용품 비치,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수능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수험생들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양산시, 양산교육지원청, 양산시학원연합회가 방역에 협조해 안전한 학습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께서도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