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을 합산한 종합경쟁력 평가에서 1천점 만점에 570.52점을 받았다. 이는 전국 평균 478.53점과 경남도 평균 455.29점을 훌쩍 뛰어넘는 결과다.
부문별로 인적자원, 도시 인프라, 산업기반을 포함하는 경영자원(전국 31위)과 공공행정, 지방재정 등 4개 영역을 포함하는 경영활동(전국 34위), 인구활력, 보건복지, 공공안전 등을 포함하는 경영성과(전국 11위)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얻어 도내 최고 지자체로 선정됐다.
양산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안심보험 가입과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 등 공공안전,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과 건강증진사업 등 보건복지부 우수기관 선정 등 경영성과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그동안 시민이 시장이라는 민선 7기 시정 방침에 맞게 시민의 적극적 참여와 아울러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것이 이번 평가 결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우선으로 다양한 새로운 시책을 개발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지방자치 경영지표 개발과 지역 경쟁력에 대한 세밀한 측정ㆍ활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에 따라 개발해 1996년부터 해마다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ㆍ분석하고 있으며,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방자치 경쟁력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