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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8년째 이어진 조용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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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이어진 조용한 나눔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12/14 15:25 수정 2020.12.14 15:25
삼호동 백옥자 어르신, 2013년부터 성금 기탁

삼호동에 사는 백옥자(74) 어르신이 돌봄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11일 웅상출장소에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웅상출장소에 따르면 백 어르신은 2013년부터 해마다 12월이면 조용히 출장소를 방문해 성금만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웅상지역 돌봄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백 어르신은 “일상적으로 계속해오던 일이라 새삼스럽게 드러내고 싶지 않으나, 더욱 많은 시민이 나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겨울나기가 더 힘든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 계속해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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