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청년인턴 15명을 배치해 양산시와 시설관리공단 공공데이터 품질과 개방 실무를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양산시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6천952건 품질 진단(www.localdata.go.kr)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표준데이터 122종 현행화와 파일데이터 110종을 추가로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에 개방했다.
특히, 교통신호기 관리대장을 기준으로 신호등 424건(1만2천433건 셀데이터), 건널목 1천117건(2만6천722건 셀데이터) 등 신호등과 건널목 현황을 작성했고, 양산시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09년부터 2020년까지 12년간 시정백서 자료를 취합해 공개 가능한 데이터로 구축, 공공데이터 포털에 개방했다. 이는 공공데이터 개방 업무를 추진하는 담당자만으로는 불가능한 성과다.
아울러 양산시는 청년인턴의 역량 강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사업에 인턴 10명을 배치하고, 공공기관에서 소프트웨어 사업의 주된 계약방식인 ‘협상에 의한 계약’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제안요청서 작성법, 산출내역서 작성 기준 등 사업 시작부터 완료까지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양산시 딥러닝 기반 교통량 분석 빅데이터 사업과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완성도 향상에 도움이 됐다.
또한, 2020년 양산 인구와 관련한 빅데이터 사업 추진에 청년인턴이 제안한 산업연구원의 지역별 인재유인력 공간 분포와 특성 분석 연구자료를 반영해 ‘양산시 인재유인력 분석에 따른 빅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을 추진했고, 양산시 인재 유입과 유출 방지를 위한 행정 지원 빅데이터 사업에도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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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김정현 청년인턴 리더는 “청년인턴십 지원 후 교육받을 때 데이터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지만, 공공데이터 품질과 개방 업무를 통해 눈에 보이지만 않을 뿐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청년인턴 리더로서 업무와 신규 사업 참여 경험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철영 청년인턴은 “비전공자지만, 청년인턴으로 선발돼 공공데이터 개방ㆍ품질 분야 등에서 실무 작업을 수행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공공기관 사업 진행 과정을 실제로 볼 수 있게 된 것은 아주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지수 정보통계과장은 “공공데이터 개방과 품질이 청년인턴십 사업으로 괄목할만한 실적을 달성했고,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취업난을 겪는 청년에게도 도움을 주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며 “2020년 12월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관한 법률> 시행으로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행정 판단을 객관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기반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