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올해의 맛집 6곳을 선정했다. ‘양산맛집’은 새로운 음식 발굴ㆍ육성과 차별화한 음식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색 있는 메뉴와 맛으로 양산시를 대표하는 음식점으로 지난해에는 8곳을, 올해는 6곳을 지정했다.

양산맛집 선정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양산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맛집 지정과 평가에 관한 사항을 ▶위생ㆍ시설 분야 ▶식단ㆍ맛 분야 ▶이용객 호응도 조사로 평가 기준을 강화했다.

양산시는 지난 5~7월 중 맛집 지정을 위한 신청과 추천을 받은 22개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시설 심사를 진행했고, 10월부터 식품 관련 학과 대학교수, 요리전문가, 맛 칼럼니스트 등으로 구성한 맛집발굴ㆍ육성위원회의 식단ㆍ맛 분야 평가와 이용객 설문조사 등 약 2개월간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85점 이상인 업소를 대상으로 위원회 심의를 거쳐 참한우곰탕(물금읍), 부자왕돼지국밥(물금읍), 산들바람(하북면), 언덕집 북정점(북정동), 온기담은밥상(호계동), 솔향기(용당동) 등 6곳을 2020년 ‘양산맛집’으로 선정했다.

양산시는 맛집으로 선정된 업소에 대해 식품진흥기금 시설개선자금 융자 우선 지원, 위생용품 지원, 소규모 시설개선사업비 우선 지원 등 혜택을 주며, 양산시보와 홈페이지 게재, 맛집지도 제작, SNS와 블로그 등을 활용한 홍보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음식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한 외식업계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양산맛집 발굴ㆍ육성으로 시민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건강한 외식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