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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립박물관, 관람객 편의 강화 ‘새 단장’..
문화

양산시립박물관, 관람객 편의 강화 ‘새 단장’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1/14 13:17 수정 2021.01.14 01:17
양산 독립운동사 관련 자료 확충
일부 진열장 저반사 유리장 교체
동ㆍ서양 명화 소개 코너도 신설

↑↑ 저반사 유리장을 설치한 고분실 진열장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이 선열들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코로나 시대 안전하게 박물관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 체험을 강화한 개편을 진행했다.

먼저,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 우산 윤현진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박물관 주변에 가로등 홍보물과 어린이박물관 입구 복도에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 7인의 캐리커처와 함께 업적을 이해하기 쉽게 전시했다.

또한, 상설역사실에는 올해 법기리 요지 발굴을 앞두고 양산 도자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미공개 도자기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아울러 1층 로비에는 ‘이달의 작은 전시’ 코너를 신설해 상설전에 모두 보여줄 수 없었던 명품을 선별해 단독장에 꾸몄다. 이와 함께 일부 고분실 진열장을 ‘저반사 유리장’으로 교체해 빛이나 반사 현상에 의한 제약 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 박물관 입구 복도에 전시한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 업적
ⓒ 양산시민신문

양산역사자료실인 희청헌에는 쉽게 읽을 수 있는 독립운동사 관련 자료를 확충하고 ‘엄마와 함께 보는 작은 미술관’ 코너를 신설해 동ㆍ서양 명화들을 실제 박물관에서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했다.

특히, 신축년 새해를 맞아 액운을 떨쳐내고, 새해 소원을 기원하기 위한 작은 행사도 마련한다. 박물관 입구 주변으로 액운퇴치를 위한 솟대를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가족과 함께 ‘희망충전 연 만들기’, ‘새해 소망지에 소원 적기’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양산시립박물관은 “정기 소독과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며 “가족 단위로 박물관을 찾아 코로나로 지친 마음에 작은 위안의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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