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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지단팥빵ㆍ구떼과자점, ‘KCA 제과제빵 어워즈’ 양산 1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1/20 14:51 수정 2021.01.20 02:51
제품 만족도, 가격대비 품질 등 평가

↑↑ 이지단팥빵 이래영ㆍ이명진 대표(왼쪽), 구떼과자점 김승철 대표(오른쪽)
ⓒ 양산시민신문

이지단팥빵(대표 이명진)과 구떼과자점(대표 김승철)이 각각 ‘2021 KCA 제과제빵 어워즈’ 제과와 제빵 부문에서 양산지역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며, 전국을 지역별로 250개 구역으로 나눠, 제과(pastry)와 제빵(bakery) 두 부문으로 지역별 1위 업체를 발표한다. 제과ㆍ제빵점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하며, 동시에 지역별로 우수 업체를 선정한 뒤 소비자에게 소개해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취지다.

접수 후보에 대한 소비자 평가 기준은 ▶제품의 맛에 대한 만족도 ▶가격대비 제품의 질 ▶진열 상품 청결도 ▶진열 상품 신선도 ▶직원 친절도 ▶컴플레인에 대한 응대 ▶전반적 평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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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남부시장에 있는 이지단팥빵은 아버지(이래영)와 딸(이명진)이 대를 이어 50년 전통을 자랑한다. 이곳에서 만드는 제품은 과일이나 곡물 등으로 천연 발효시켜 부드럽고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화를 촉진하고 영양이 살아 있으면서도 가격까지 저렴해 ‘가성비 빵집’이자 ‘지역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최근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맛과 품질을 내세워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명진 대표는 “이번 1위 선정이 특히 오랜 기간 빵을 구워온 아버지에게 큰 힘이 됐다”며 “프랜차이즈 빵집이 즐비한 상황에서 고객들이 전통시장에 있는 빵집을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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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동 천성리버타운 정문 상가 1층에 있는 구떼과자점은 미네랄이 살아 있는 천일염과 소화를 돕는 유산균, 고소함을 더하는 통밀 발효종을 사용해 매일 아침 정성을 담아 빵을 만들고 있다.

김승철 대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양산지역 제빵 부문 1위에 선정됐다”며 “고객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회를 주관한 한국소비자평가는 “포털사이트 내 자료를 기반으로 지역별 기초평가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 뒤 소비자 리뷰를 통한 최종 평가를 진행해 지역별 1위 업체를 선정했다”며 “제과제빵 어워즈는 소비자들에게 맛과 위생 수준이 높은 업체를 소개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고자 진행했으며, 소비자들은 어워즈를 통해 소비자의 8대 권리 가운데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 ‘선택의 권리’, ‘쾌적한 환경에 살 권리’, ‘안전할 권리’ 등을 보장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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