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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장애인과 함께 밑반찬 만드는 ‘손맛 나눔사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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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 밑반찬 만드는 ‘손맛 나눔사업’ 호응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1/21 16:20 수정 2021.01.21 04:20
양산시, 내년부터 자체 사업으로 확대 추진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가 양산시장애인복지관과 공동 기획해 2년째 운영 중인 밑반찬 만들기 ‘손맛 나눔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기금으로 운영하는 사업은 기존에 만들어진 밑반찬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장애인 가정과 자원봉사자를 1:1로 연결해 가정에서 함께 원하는 밑반찬을 만드는 맞춤형 서비스다. 지난해 12가구가 서비스를 지원받았고, 올해에도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12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본인이 좋아하는 밑반찬을 함께 만들어 먹음으로써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고, 코로나로 인해 집 밖을 나가기 어려운 우울하고 힘든 상황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말벗을 해드리는 등 정서적 지지와 안전보호망을 구축하는 데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재능 기부를 통해 장애인 가정의 어려움을 세밀하게 살펴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더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으며, 참여 장애인은 “누군가가 찾아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든든했고, 매번 이 시간을 기다리면서 나도 혼자서 반찬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너무 좋고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양산시는 올해 장애인복지기금 사업으로 추진하고, 만족도 조사 등 성과를 평가한 뒤 내년부터는 자체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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