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남마을 일대는 회야강 홍수위보다 낮은 저지대로, 집중호우나 국지성 호우 때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자연재해 취약지역이어서 2018년 1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됐다.
양산시는 자연재해로부터 지역민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2018년부터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실시설계와 행정절차 등을 마치고 2020년부터 배수펌프장 1곳, 길이 213m 관거 개량, 길이 125m 홍수방어벽 설치 등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말 공사를 끝냈다.
양산시는 “이번 공사로 인해 재해로부터 소남마을(1만129㎡)에 사는 160가구 주민 250명, 세일제강, 동명산업 등 기업체 안전과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신기동 일원 저지대 상습침수지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해 교량 재가설 3곳, 배수펌프장 1곳, 우수관로 설치 등 368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정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