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은 “지난해 우리나라도 50일이 넘는 장마와 집중호우, 잦은 태풍 피해를 겪으며 기후위기를 체감하기 시작했고, 정부와 국회에서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하거나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우리나라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눈을 뜬 한해였다고 할 수 있지만,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너무 부족하다”며 “OECD 국가 중 온실가스 배출 주범인 석탄발전 멈춤 속도는 더디고,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매우 낮고,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은 가장 높은 등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비해 전환 지표는 최하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일은 정부나 국회에 맡겨둘 수만은 없고, 안전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것은 시민의 역할이고 책임이기도 하다”며 “특히, 지역사회 시민이 우리 지역에서 기후위기 대안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출범 의의를 밝혔다.
한편, 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에는 기후위기양산시민모임,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두드림, 러브양산맘카페, 뭐든학교, 민주노총 양산시지부, 민주당양산시을지역위원회, 밝은덕중학교, 비컴프렌즈, 소소서원, 안전하고행복한양산만들기주민모임, 양산YMCA, 양산YWCA, 양산노동민원상담소, 양산노동복지센터, 양산아이쿱, 양산여성회, 웅상노동인권연대, 웅상이야기, 정의당 양산시지역위원회, 채식평화연대, 퍼실리테이터모임(와이퍼), 평화를잇는사람들, 하제운과곰마실아이들, 함께하는세상, 희망웅상 등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