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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공무원 코로나19 확진… 접촉자 등 선제 검사..
사회

양산시 공무원 코로나19 확진… 접촉자 등 선제 검사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2/02 16:21
감염 경로 공개하며 불안감 해소 나서
지역사회 추가 전파 차단 위해 ‘안간힘’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립서창도서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양산시가 이례적으로 자세한 감염 경로를 공개하면서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은 A(양산175번) 씨 추정감염원은 부산에 사는 배우자 사촌 동생과 장모로, 이들은 각각 1월 31일과 2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달 23일 장모 집에 자녀를 잠시 맡기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된 A 씨와 함께 검사를 받은 배우자와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딸(양산176번)은 1일 오후 3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고, 사천생활치료센터로 A 씨와 동반 입소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 방역당국은 A 씨 근무지인 도서관 관련자 13명을 검사했고, 그 가운데 접촉자 5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3명은 자가격리, 2명은 능동감시 조처했다. 아울러 동선에 노출되지 않은 8명은 선제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기타 동선과 CCTV를 통해 확인한 동선은 9곳 접촉자 11명은 자가격리 중이고, 능동감시자는 32명이다.

양산시는 자가격리 중인 접촉자(도서관ㆍ기타 동선) 14명 가운데 9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5명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2명)과 기타 동선(32명)에서 접촉한 능동감시자 34명에 가운데 5명은 검사를 완료했고, 29명은 검사 예정이다. 서창도서관은 A 씨 확진 판정 이후 즉시 소독을 진행했고, 3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미검사자 검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접촉자와 동선 노출 증상발현 여부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방침”이라며 “서창도서관도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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