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기탁식에 참석한 정 회장은 “지난 연말 간경화로 건강이 크게 악화해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아들의 간 이식으로 회복하면서 삶에 감사함을 느끼게 됐으며 병원에 있는 기간에 아들과 함께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보며 아들에게 기부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주고자 했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적은 돈일지라도 어려운 사람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매일매일 소소한 일들을 잃고 나서야 소중함 것임을 깨닫는다”며 “앞으로 건강할 때 많은 선행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