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농업기술센터가 공영도시농업 텃밭 참여자를 모집한다.

일반 야외(노지) 텃밭과 달리 비닐하우스 내 조성한 텃밭으로, 지난 1월에 텃밭상자 객토 작업 등 시설물을 정비했다. 텃밭은 화학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친환경으로 운영하며, 경작자 편의를 위해 원예 체험장, 야외쉼터, 농기구 비치, 급수시설, 주차공간 등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아울러, 농사 경험이 없는 도시민을 위해 텃밭 가꾸기 지도와 농사짓는 법 등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텃밭은 3월 15일 시작해 12월 30일까지 운영하며, 장소는 물금읍 증산리 540-4에 있는 비닐하우스에 조성했다. 신청은 2월 15일부터 24일까지로, 업무시간 내 양산시농업기술센터 농정과를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자녀가구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북한이탈자주민, 치매안심센터 등에 우선권을 부여한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온 가족이 텃밭 운영에 참여해 가족애를 돈독히 하고, 신체ㆍ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봄으로써 생명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통해 정신적 치유 기회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영도시농업 농장은 양산시로 유입된 도시민에게 농업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농업 체험장으로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