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단장 백승섭)에 따르면 접종목표는 만 18세 이상 시민 70%인 20만3천280명(양산시 인구35만2천229명, 2020년 12월 기준 )으로 소아와 청소년, 임신부는 임상 결과에 따라 추후 접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분기별 예방접종 대상자는 정부 계획에 따라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부터 시작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ㆍ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순으로 확대하며, 2월 중 권역예방접종센터(양산부산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 의료진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시작한다.
양산시 1분기 대상자는 1만8천539명, 2분기 5만1천112명, 하반기 13만8천629명으로, 접종 방법은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의료기관 자체 접종, 방문 접종 등으로 구분한다. 일반 시민은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의료기관은 자체 접종할 수 있다. 요양시설과 중증장애인시설과 같이 거동이 불편한 분을 위한 방문 접종도 운영한다.
양산시 예방접종센터는 대규모 접종 공간, 교통 접근성, 전기ㆍ조명ㆍ자가발전시설 구비 등 설치 기준에 부합하는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을 지정ㆍ운영할 계획이다. 계절 인플루엔자 접종과 같이 보건소에서 시행하지 않고,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지정ㆍ운영하는 이유는 국내로 도입되는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화이자, 모더나와 같이 초저온(영하 60~80℃)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mRNA백신을 접종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지역예방접종센터 5월 개소 완료를 목표로 지난 9일 현장점검을 마쳤으며, 초저온 냉동고 구입, 의료인력(2개팀 44명, 1일 1천200명 접종)을 구성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유통, 예방접종 시행, 이상 반응 관리까지 전 과정을 양산시 전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며 “국가 계획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시민 모두가 바라는 일상 회복이 되도록 모두 꼭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