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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금융기관과 지역경제 회복 방안 논의..
경제

양산시, 금융기관과 지역경제 회복 방안 논의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2/23 09:40 수정 2021.02.23 09:40
소상공인ㆍ중소기업 대출 등 지원 당부

ⓒ 양산시민신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양산시가 금융기관과 경남신용보증재단 등 관계자와 함께 지역경제 회복을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일권 양산시장은 먼저 지난해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신속한 자금 대출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백신 예방접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현안을 설명하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양산시는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가운데 소상공인 육성자금의 경우 올해부터는 이자차액을 2년에서 최대 4년으로 확대 지원하고, 만기가 도래한 소상공인에게 1년간 이자차액과 신용보증 수수료를 연장 지원하는 등 경영난 해소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피해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집합금지 대상업종과 착한 임대인에 대한 융자 지원을 위해 <양산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입법예고 중이다. 집합금지 업종과 임대사업자 등은 소상공인이면서도 보증 제한 업종으로 분류돼 지금까지 소상공인 융자 이자 지원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조례를 개정하면 집합금지라는 경제적인 큰 절망 속에서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창훈 NH농협 양산시지부장은 시정에 협조적인 소상공인들에게 추가 이자 지급을 건의했으며, 황재철 경남은행 지점장은 올해 300억원인 융자 규모를 지난해 수준인 500억원으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적극 검토해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게 하겠다”면서 “금융기관은 지역 동반자로서 힘든 업종에 대한 신속한 융자 지원과 신규 대출 조건 완화, 지역경제 정책에 대한 협조와 다양한 소상공인ㆍ중소기업 지원책 마련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2월부터 시작하는 만큼 소상공인들 경영 환경도 더 나아지리라 기대한다”며 “협력과 상생을 통해 지역민과 기업의 든든한 협력자로 함께해주길 부탁드리며, 희망찬 지역경제를 만드는 데 다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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