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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초기 진화해 인명 피해를 막은 양산소방서 소속 이중현 소방사(24, 사진 왼쪽)가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이 소방사는 2월 16일 출근길 김해 무척산터널 내 차량 화재 현장에서 소화전을 활용해 차량 화재를 초기 진압했다. 무엇보다 긴급한 상황에서 적극적인 소방활동으로 2차 연소 확대를 방지해 출근 시간 대형 인명ㆍ재산 피해 예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소방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 임하는 모든 재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초심을 잃지 않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2일 상장을 전달한 박정미 양산소방서장은 이 소방사를 격려하며 “양산소방서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어떤 재난 현장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