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조명은 메시지나 이미지를 새긴 특수필름을 LED 조명에 내장해 가로등이 켜짐과 동시에 바닥이나 벽에 비추는 방식이다. 어두운 밤길을 밝히면서 다채로운 색감의 이미지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글귀를 노출해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지난해 80여곳에 고보조명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47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더욱이 일부 지역에는 4개 이미지가 교차하는 회전형 고보조명을 설치해 시정 홍보 등 많은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양산시는 “이번 사업은 시정 홍보와 범죄 예방은 물론 시민에게 볼거리 가득한 야간경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추후 기존에 설치한 고보조명 필름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더욱 다양한 메시지와 시각 이미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