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해 수사경찰 전문성 향상과 검사 수사지휘에 대체할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수사관 자격관리 제도’를 마련했으며, ‘책임수사관’은 그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에 있는 수사관이다.
이번에 처음 시행한 제1회 책임수사관 선발에는 전국에서 수사경력 10년 이상인 수사관 2천192명이 지원해 90명(경남 5명 합격)을 ‘책임수사관’으로 선발했다.
서정민 형사과장은 지난해 김해 중심가에서 외국인 조직폭력배 60여명이 집단 난투극을 벌인 사건을 해결한 베테랑 수사관으로, 앞으로 중요사건 발생 때 책임지고 수사를 이끌어 갈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학 서장은 “책임수사 원년인 올해에 수사역량을 더욱 강화해 안전한 양산을 만드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