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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책이다” 양산중앙도서관, 휴먼라이브러리 운영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3/03 14:06 수정 2021.03.03 14:06
독립책방 주제로 3월 프로그램 진행

양산시립중앙도서관이 ‘휴먼라이브러리’를 운영한다.

이는 ‘사람이 책이다’는 전제로 이용자가 요청하는 인물을 섭외해 개인 경험담과 노하우, 지식을 공유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사람책’ 대출프로그램이다. 개인이 책으로 펴내지 못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운영상 에피소드, 자신만의 철학 등 무엇이든 강의 소재로 다룰 수 있으며, 제과점, 꽃집, 교육자 등 누구나 사람책이 될 수 있다.

이번 진행하는 ‘독립책방을 말하다’ 특강은 작은도서관과 문화공간 역할을 하는 책방 운영자 이야기를 담았다. 독립책방은 대형서점 유통구조에서 벗어나 운영자 추천도서 위주로 판매하고,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소규모 서점을 말한다.

ⓒ 양산시민신문

2월 27일 이우석 소소서원(물금읍 신주5길 4-13) 대표와 만남을 시작으로, 3월에는 안녕 고래야(물금읍 백호2길 7-7), 인디무브(물금읍 야리3길 49), 당신의 글자들(양산시 내연1길 3-1) 이야기를 진행한다.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화상 강의로 운영하며,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3월 12일 진행하는 안녕 고래야 편은 고등학생 이상 양산시민 15명을 모집하며, ‘나도 독립책방을 해볼까’, ‘성인을 위한 그림책 이야기’, ‘포스트잇 북 만들기’ 등으로 진행한다.

신청은 전화나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lib.yangsan.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392-5900, 5912)로 문의하면 된다.

양산중앙도서관은 “휴먼라이브러리는 책에서 얻지 못하는 생생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의 문화프로그램”이라며 “4월부터는 시민이 요청하는 사람책을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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