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2021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6.22% 증액한 1조4천543억원으로 편성해 양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1조3천23억원으로 당초예산 대비 844억원(6.93%)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1천519억원으로 당초예산보다 7억원(0.48%) 늘어난 규모다.

양산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보호와 일자리 사업, 생활SOC사업 건립 지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양산시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별 예산 조정 등 현안을 반영했다.

주요 증액사업으로는 양산사랑상품권 운영 38억원, 소상공인 지원 출연금 2억원, D-양산 청년일자리 지원 4억원, 청년센터 조성 4억6천만원, 관내 대학 신입생 장학금 지원을 위한 인재육성장학재단 출연금 2억5천만원, 방역 일자리 사업 1억6천만원, 코로나19로 인한 입원ㆍ자가격리자 생활비 지원 2억2천만원, 코로나19 접종센터 운영 1억3천만원 등을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명동공원 조성 17억원, 평산근린공원 43억원, 태풍 수해복구공사 32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 50억원, 대규모 생활SOC사업 건립 지원 46억원을 추가 편성해 대규모 자본 투자를 통한 시민의 체감경기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주안점을 뒀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추경 예산안을 신속하게 편성한 만큼 시의회에서 의결하는 대로 신속한 집행을 통해 시민 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불편 해소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