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이후 양산지역 소나무 고사목은 1만2천여본이 발생해 지난 11월부터 현재까지 8천여본을 방제 완료했다. 양산시는 나머지 피해목 4천여본 제거를 위해 최근 국비 3억9천만원을 긴급 확보해 3월 중 방제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은 대체로 지형이 험하고 넓은 범위에 분포하고, 매개충의 다양한 서식환경 등으로 완전 방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정밀 예찰과 적기 방제, 꾸준한 예방으로 건전한 소나무숲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양산시는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생활 주변에 고사목이 있을 경우 산림과(392-2934)로 신고해 달라”며 “고사목 제거와 예방나무주사 등 방제사업에 대한 협조는 물론 무단 벌채와 고사 행위, 훈증 무더기 훼손 등이 없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