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3월 1일 할머니가 금목걸이(300만원 상당) 등이 든 지갑을 택시에 두고 내려 분실했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통합관제센터 CCTV로 택시 위치 확보에 나섰으나 찾지 못했고, 개인사업장 CCTV도 열람하려 했으나 공휴일이어서 영업하지 않아 확인하지 못했다. 이후 김 팀장은 다음 날 비번인데도 개인사업장 CCTV를 열람해 할머니가 승차했던 택시를 특정했고, 신속히 금목걸이를 찾아줬다.
금목걸이를 찾은 할머니는 “놀란 저희 부부를 안심시키며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정성학 서장은 표창장을 전달하며 80세 노부부의 애타는 사정에 정성을 다한 김형철 순찰팀장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