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과 통화에서 고충을 토로했고, 이를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신속히 위기협상팀을 가동해 해당 남성을 상대로 설득에 나섰다. 정성학 서장이 직접 현장에 출동해 위기협상팀과 함께 설득했고, 정성을 다한 설득 끝에 결국 남성은 자신의 선택을 포기했다. 남성은 현재 병원에 후송돼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남성의 어머니는 “자칫하면 아들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던 상황에서 경찰관의 끊임없이 대화 시도와 설득으로 구조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