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경찰, 양산천에서 극단적 선택 시도자 구조..
사회

경찰, 양산천에서 극단적 선택 시도자 구조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3/11 10:28 수정 2021.03.12 10:28
신고받고 위기협상팀 가동해 설득

↑↑ 양산천 구름다리
ⓒ 양산시민신문

양산경찰서(서장 정성학)는 11일 12시 7분께 양산천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남성을 설득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과 통화에서 고충을 토로했고, 이를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신속히 위기협상팀을 가동해 해당 남성을 상대로 설득에 나섰다. 정성학 서장이 직접 현장에 출동해 위기협상팀과 함께 설득했고, 정성을 다한 설득 끝에 결국 남성은 자신의 선택을 포기했다. 남성은 현재 병원에 후송돼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남성의 어머니는 “자칫하면 아들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던 상황에서 경찰관의 끊임없이 대화 시도와 설득으로 구조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1577-0199) 또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1393),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