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용식)는 12일 구내식당 시설개선사업을 시작으로 통도사 수장고 건립 사업까지 현장 4곳을 방문했다.
구내식당 시설개선사업은 양산시청 기존 구내식당이 낡고 좁아 후생관 1층에서 비즈니스센터 지하 1층으로 옮기는 내용이다. 식당 면적을 255㎡에서 701㎡로 확장함에 따라 좌석 수도 156석에서 304석으로 늘어난다. 점심시간은 1시간이지만, 2021년 하루 평균 이용자가 447명인 것을 고려할 때 좁은 공간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 삼성동행정복지센터로 이동해 혁신주민센터 재구조화 사업을 점검했다. 삼성동행정복지센터는 경남도 공모사업인 ‘소통하는 읍ㆍ면ㆍ동혁신주민센터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한다. 기존 동장실을 북카페로 조성하고, 싱싱 건강케어 간단건강체험실, 모유수유실, 열린 다목적 주민쉼터, 하하호호 공유창고를 만들어 사무공간을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민에게 문화예술 창의활동공간과 전시공간을 제공할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조성사업과 통도사 유물 보관장소를 확보하는 수장고 건립사업을 점검하면서 일정을 마쳤다. 애초 방문 사업장이 8곳이었으나 날씨 문제로 4곳으로 축소했고, 나머지 사업장은 다시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이용식 위원장은 “이번 현장활동 주요 특징은 시대 흐름에 따른 공간의 변화인데, 행정복지센터 사무공간이 주민 활동과 편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옛 어곡초등학교를 시민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한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께서 다소 불편한 점이 발생할 수 있지만,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서 사업 완성도를 높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 양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현장활동 |
ⓒ 양산시민신문 |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종희)는 15일 주요 시설과 현장 사업장 10곳을 방문해 각종 현안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물금읍에 건축 예정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 현장에서 이용자 특성에 맞춰 비가 올 때 휠체어를 이용하는 등 움직임이 불편한 이용자의 불편함이 없도록 주차장에서 건물로 이어지는 통로에 캐노피 또는 비가림막 등 설치ㆍ검토를 요청했다.
명동공원 일원 도로 정비공사 현장에서는 보행자도로가 없어 불편을 겪는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것과 동시에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해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 시민에게 더욱 질 높은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생활 주변 녹지공간 조성사업, 명품 소나무 숲 조성사업, 주남동 도시재생사업 등 현장도 방문해 사업 내용을 청취하고, 추진현황을 살폈다. 특히, 생활 주변 녹지공간 조성사업 현장에서는 착공 전 인근 주민과 학부모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민이 원하는 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당부했다.
이종희 위원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민원 발생에 대한 우려 사항,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추가 검토 사항 등을 발견해 현장에 동행한 담당부서에 전달했다”면서 “특히,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법기터널 관리사무소를 방문하고 보니 변압시설에서 발생하는 소음, 차량 통행으로 인한 소음이 많이 발생하고 있었으나, 방음시설은 전혀 없는 상태로 근로자들이 열악한 근무 여건에 놓여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담당부서에 개선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앞으로도 많은 현장을 방문해 주민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