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살롱에서 만나요’는 소규모 문화(취미)활동을 통해 장기화한 비대면 상황으로 늘어난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완화하고, 홀몸 어르신과 지역민의 만남을 통해 서로 친밀감을 형성,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3월 16일부터 6월 말까지 지역민 문화공유 놀이터이자 카페인 오봉살롱(물금읍 오봉9길 49-1)에서 진행한다.
3월 쿠키 만들기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도 싫고, 처음 하는 활동이라 실수할까 두려웠는데 이렇게 수업에 오니 동네 친구도 생기고 난생처음 해보는 것을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좋다”며 “내가 만든 쿠키가 신기하고 아까워 먹지 못할 정도”는 소감을 밝혔다.
이정희 공공위원장(물금읍장)은 “이번 특화사업이 혼자 계신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방식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