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김 작가의 ‘움직이는 모래조각 전시 프로젝트’를 양산문화예술회관과 물금 워터파크, 양산역 환승센터 등 3곳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물금 워터파크에서는 오리 가족이 물가로 나들이하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을, 양산역 환승센터에서는 날개를 활짝 편 ‘공작의 봄날’을,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는 ‘숲속의 사슴’을 전시한다
5월까지는 봄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 뒤 여름과 가을 주제로 넘어가며 계절 변화에 따라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에게 잠시나마 봄 정취를 느끼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해변 모래사장을 찾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다양한 모래조각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