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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KTR 양산지원 설립 업무협약 체결..
경제

양산시, KTR 양산지원 설립 업무협약 체결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3/31 16:40 수정 2021.03.31 04:40
양산산단혁신지원센터에 입주 예정
지역 중소기업 근접지원 역할 기대

양산시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양산지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2017년부터 노후 산단 재생사업으로 유산동 산50-17번지 일대 부지 8천130㎡, 연면적 3천35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인 양산산단혁신지원센터 내실화를 위해 어곡산단관리공단(이사장 서영옥), 양산산단협의회(회장 성호진) 등과 꾸준히 협의해 연구기관 유치를 희망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를 유치한 데 이어 KTR 유치를 위해 KTR 영남본부(울산기간산업연구소)측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다.

2천300여개 중소기업이 있는 양산은 부산, 울산 등 기간산업 거점도시와 인접해 산업 분포상 화학ㆍ기계, 자동차, 조선기자재 등 관련 소재ㆍ부품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지역 기업의 KTR 이용 건수가 연간 700건에 이르고 있지만, 지역 내 시험인증 인프라 부족으로 시험과 인증서비스를 받기 위해 다른 지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 양산시민신문

31일 양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일권 양산시장과 강창민 KTR 영남본부 소장을 비롯해 서영옥 어곡산단관리공단 이사장(화인테크놀로지 대표), 성호진 양산산단협의회장(주영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설립하는 KTR 양산지원은 기업의 제품 출시에 필수적인 시험인증 서비스는 물론, 기술ㆍ장비ㆍ생산성 향상ㆍ품질관리를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기업의 근접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중국, 독일 등 KTR 해외지사를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수출 희망국 규제 관련 정보와 해외인증 대행서비스, 기술컨설팅 등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KTR 양산지원 설치로 지역 기업의 시험인증을 위한 시간과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R은 1969년에 설립한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재단법인으로, 소재부품, 의료ㆍ바이오ㆍ헬스케어, 전기ㆍ전자ㆍ전자파, 화학ㆍ환경, 자동차ㆍ조선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해마다 3만여 기업으로부터 35만여건의 시험평가를 수행하고 있으며, 중국과 유럽, 브라질 등 해외지사와 해외 30여개국 140여개 기관과 파트너십으로 중국 강제인증과 CE(유럽), JIS(일본), 미국(에너지스타) 등 각국 해외인증획득 서비스와 기술규제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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