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양산중앙중 레슬링부 박지한 학생, 전국대회 금메달..
문화

양산중앙중 레슬링부 박지한 학생, 전국대회 금메달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4/01 11:19 수정 2021.04.01 11:19
입문 6개월 만에 쾌거… 차세대 유망주로 ‘우뚝’

ⓒ 양산시민신문

양산중앙중학교(교장 장우철) 레슬링부 박지한 학생이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26~29일 철원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1회 회장기 전국중학교 레슬링대회’에서 당당히 정상에 오른 것. 이 대회는 대한레슬링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단위 대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며, 올 한 해 레슬링 꿈나무들의 실력을 가늠하고, 전국소년체전 판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레슬링이 교기인 양산중앙중에서는 3학년 1명, 2학년 3명이 출전했다. 2학년 박지한 학생은 평소 갉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그레코르만형 60kg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레슬링에 입문한 지 6개월밖에 안 된 2학년 학생이 3학년 선수를 상대로 32강부터 전 라운드를 폴승으로 승리해 차세대 기대주로 이름을 알렸다.

ⓒ 양산시민신문

박 군은“한때 유도를 배운 적이 있지만 지금은 레슬링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고, 훈련이 힘들어 눈물을 흘릴 때도 많았지만 잘 참고 견딘 결과여서 기쁘다”며 “부족한 부분을 더 보강해 전관왕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국가대표 출신 박일수 감독은 “열심히 따라와 준 모든 선수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밝고 건전한 레슬링부와 학생들의 꿈을 위해 더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장우철 교장은“ 힘든 운동을 잘 이겨낸 선수들과 지도에 힘쓴 박일수 감독에게 감사하고, 레슬링을 통해 학생들이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