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나라별로 구성한 글로벌리더단 ‘함께’ 3월 회의에서 미얀마 통역사로 활동하는 시튜표 씨로부터 현지 상황을 전해 듣고, 미얀마의 아픔을 공유하기 위해 2주간 모금운동을 펼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모금운동에는 센터를 방문한 외국인과 한국어 강사, 직원, 지역민 등이 동참했으며, 양산민원노동상담소도 힘을 보탰다.
모금액은 ‘쿠데타 반대 커뮤니티 코리아’를 통해 미얀마로 전달해 부상자 치료와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는 데 쓸 예정이다.
유경혜 센터장은 “1980년대 한국도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전 세계 관심과 지지로 지금의 민주주의를 이룩했다”며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이 없는데, 더 이상 인명피해 없이 미얀마 민주화가 마무리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