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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민주주의를”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모금운동..
사회

“미얀마에 민주주의를”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모금운동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4/05 14:08 수정 2021.04.05 02:08
부상자 치료, 희생자 유가족 위로금으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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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유경혜)가 군부 쿠데타 이후 반 쿠데타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얀마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펼쳤다.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나라별로 구성한 글로벌리더단 ‘함께’ 3월 회의에서 미얀마 통역사로 활동하는 시튜표 씨로부터 현지 상황을 전해 듣고, 미얀마의 아픔을 공유하기 위해 2주간 모금운동을 펼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모금운동에는 센터를 방문한 외국인과 한국어 강사, 직원, 지역민 등이 동참했으며, 양산민원노동상담소도 힘을 보탰다.

모금액은 ‘쿠데타 반대 커뮤니티 코리아’를 통해 미얀마로 전달해 부상자 치료와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는 데 쓸 예정이다.

유경혜 센터장은 “1980년대 한국도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전 세계 관심과 지지로 지금의 민주주의를 이룩했다”며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이 없는데, 더 이상 인명피해 없이 미얀마 민주화가 마무리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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